2024년 연말부터 2025년 새해까지, 저희 부부는 도쿄에서 6박 7일간의 여정을 보냈습니다. 그중 첫날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하루로,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까지의 이동과 숙소 체크인, 그리고 우연히 만난 메구로강과 아사쿠사 저녁 일정까지 꽉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쿄 6박 7일 여행 DAY1 (2024-12-29)
인천공항 출발 → 나리타국제공항 도착 →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로 고탄다역 이동 → 미츠이가든호텔 고탄다 체크인 → 점심: 잇푸도 라멘 → 저녁: 야키니쿠 코코코카라(시부야 도겐자카)
DAY1 일정표
구분 | 이동/장소 | 교통수단 | 메모 |
---|---|---|---|
출발 | 인천국제공항 (ICN) | 항공 | 아침 비행으로 출국, 수하물·출입국 절차 |
도착 | 나리타국제공항 (NRT) | — | 입국심사 후 공항역으로 이동 |
도심 이동 | 나리타공항역 → 고탄다역 | 나리타 익스프레스 (N'EX) | 사전 예약 티켓 발권 후 탑승, 좌석 지정 열차 |
체크인 | 미츠이가든호텔 고탄다 | 도보/전철 환승 | 교통 편리, 대욕장 보유(피로회복 포인트) |
점심 | 잇푸도 라멘 (IPPUDO) | 도보/전철 | 돈코츠 베이스, 기본 라멘+차슈 조합으로 현지 첫 끼 |
자유시간 | 고탄다 주변/메구로강 산책 | 도보 | 도심 산책, 일정 여유 시 강가 포토 스폿 탐색 |
저녁 | 야키니쿠 코코코카라 (시부야 도겐자카) | 전철/도보 | 와규 부위 다양, 타레·소금 페어링, 하이볼/맥주와 궁합 |
귀가 | 호텔 복귀 & 휴식 | 전철/도보 | 대욕장 이용 후 취침(여행 컨디션 회복) |
여행 포인트
- 공항→도심 이동은 N'EX로 편하고 간단
- 첫 숙소는 이동 편의 + 대욕장 휴식으로 체력 관리
- 점심은 라멘으로 현지 모드 전환, 저녁은 시부야에서 야키니쿠로 에너지 충전
- 중간에 메구로강 산책을 끼워 감성 포인트 확보
인천공항 출발 – 나리타공항 도착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해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용은 1인당 왕복 289,600원, 마지막 날 일정을 조금 더 늘려 120,000원을 추가해 총 409,600원으로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 아침 7시 35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 설레는 도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 – 도심으로 이동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는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이용했습니다. 클룩(Klook) 앱을 통해 1인 28,800원에 예약했고, 공항 내 발권기를 통해 간단히 티켓을 수령했습니다. 처음에는 ‘넥스? 익스프레스?’ 헷갈렸지만 결국 같은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기차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도쿄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첫 숙소 – 미츠이가든호텔 고탄다
첫 번째 숙소는 미츠이가든호텔 고탄다였습니다. 선택 기준은 도쿄 중심지와의 접근성, 그리고 대욕장이 있느냐였습니다. 긴 비행과 이동 후 피로를 풀기에는 넓고 깔끔한 대욕장이 큰 장점이었고, 실제로도 만족스러운 휴식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 – 메구로강과 겨울 일루미네이션
호텔 주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메구로강을 발견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겨울 밤의 일루미네이션이 반짝이며 강을 물들이는 장면은 도시 속에서 만난 환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장소이지만, 겨울의 빛으로 가득 찬 메구로강 또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시부야 도겐자카의 활기찬 분위기
‘야키니쿠 코코카라 시부야 도겐자카점’은 첫날 저녁을 장식하기에 부족함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도쿄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긴 야키니쿠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시부야를 방문한다면 현지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합니다.
DAY1을 마치며
도쿄 여행 첫날은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닌, 예상치 못한 우연이 만들어낸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의 첫 걸음, 미츠이가든호텔 고탄다의 대욕장, 메구로강의 빛나는 풍경, 그리고 시부야 야키니쿠까지. 여행의 즐거움은 계획된 순간보다, 우연히 만난 장면 속에 숨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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